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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건강

차 마시는 법(+차 우리는 방법)

카르카스누누 2023. 1. 21. 06:56

차 마시는 법(+차 우리는 방법)

이번 포스팅에서 차 마시는 법 과 차 우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차를 마셔 주는 습관은 중국이 가장 오래되었습니다. 차의 종류 또한 전 세계를 통틀어서 중국이 가장 많습니다. 옛날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중국인들은 차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중국인들 사이에 살찐 사람이 적은 이유 역시 실제로 차를 자주 마셔 주는 습관 덕분이라고 합니다. 

 

중국과 가까운 나라 베트남도 차를 많이 마십니다. 음식점에서 쌀국수를 마셔도 생수 대신에 차가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찻물로 약을 먹지 않기

속담에 따르면 찻물은 약을 풀어 버린다고 합니다. 차의 탄닌산은 약물과 결합해서 침전을 발생시키는데 그에 따라 약물이 우리 몸에 흡수되는 것을 방해함으로써 약의 효과 즉 약효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냉차 마시지 않기

차의 고서들에 따르면 온차와 열차 즉 온열차는 눈과 귀를 밝게 해 주고 정신을 상쾌히 해 주나, 냉차는 오히려 신체를 차갑게 만들고 가래가 성하게끔 만듭니다.

냉차는 입으로는 시원할 수 있으나 건강상으로는 시원치 않을 수 있습니다. 즉, 냉차는 건강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냉차의 경우 온차에 비하여 위장에서의 흡수율이 뒤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차 우려두는 시간 너무 길게 하지 않기

차가 우려져 있는 시간이 너무 길게 되면 폴리페놀과 유지 그리고 방향물질 등이 자동으로 산화가 되어 찻물의 색깔은 어두워지고 향기는 없어지며 맛은 차가워짐에 따라 차의 가치가 사라지게 됩니다.

또한 찻잎 속에 포함되어 있는 아미노산과 비타민C 그리고 비타민 D 등이 산화됨에 따라 찻물의 영양가치 역시 떨어지게 됩니다.

더 나아가 찻물이 우려진 다음 놓여져 있는 시간이 오랫동안 지속이 되면 주변환경으로부터 오염이 되어 찻물 내에 미생물이 증가하여 비위생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홍차
홍차


차를 우려낸 지 오래된 차 즉 묵은 차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묵은 차는 시간이 오래돼서 비타민이 사라진 상태이며, 차의 당분과 단백질은 세균과 곰팡이의 양료로 작용합니다.  

물론, 묵은 차는 변질되지 않았다는 전제하에 의학적으로 활용이 되기도 합니다. 묵은 차에는 산류와 불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모세혈관의 출혈을 방지해 줄 수 있고, 그 덕택에 잇몸의 출혈이나 피부의 출혈, 습진, 창구농양, 설통 혹은 구강염 등을 묵은 차로 치료할 수가 있습니다.

눈에 피가 맺혔거나 눈에서 계속해서 눈물이 나오는 경우 묵은 차로 매일 여러 번 씻어 주면 효과가 있으며 양치질을 할 때에도 묵은 찻물로 해 주면 입안이 시원하고 치아 역시 튼튼하게 해 줍니다.

 

 차 우려내는 횟수를 많지 않도록 할것

차를 우려내는 횟수는 많지 않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비발효차인 녹차는 찻잎을 3~4번 정도 우려내면 차즙이 없어집니다. 첫 번째 찻물을 우려낼 때 침출량의 50%, 두 번째 찻물을 우려낼 때 30%, 세 번째 우려낼 때 10% 그리고 네 번째 우려낼 때 1~3%에 해당하는 차즙이 나옵니다.

그 이상 차를 우려내면 찻잎 속에 있는 일부 유해성분이 유출되는데 그 이유는 찻잎 속의 해로운 원소는 보통 제일 마지막에 우러나오기 때문입니다.

물론, 발효차인 보이차나 우롱차의 경우는 예외이며 차마다 특성이 다르므로, 각 차마다의 특성을 고려해 주어야 합니다.

 

 진한 차 마시지 않기

진한 차에는 카페인 테오필린이 많이 들어있어서 진한 차를 마시면 머리가 아프거나 잠을 제때 잘 수 없는 불면증에 시달릴 수가 있습니다. 게다가 차의 은은한 색향미 즉 색깔과 향기 그리고 맛을 느끼지 못하게 되므로, 진한 차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끓는 차를 바로 마시지 않기

너무 끓어 버린, 즉 너무 뜨거운 차는 인후와 식도 그리고 위를 강하게 자극합니다.

너무 뜨거운 차를 오랜 기간 마시게 되면 인후나 식도 또는 위와 같은 기관들이 자극을 받아 점막이 손상되거나 병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끓인 물을 물식힘사발에 담아내어 약 70℃ 정도로 식힌 다음 차를 우려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작은 잔을 활용하는 것 역시 좋은 방법입니다. 중국인들의 경우 고급차는 도토리만 한 잔에 마셨다고 하는데, 작은 잔에 차를 마시면 찻물이 금방 적당한 온도로 변하여 식도나 위장 주변의 연약한 피부조직이나 점막을 손상시키지 않고 잘 흡수가 되며 다량의 차를 마시는 것을 가능케 하여 약리효과가 큽니다.

또한 너무 뜨거운 차보다는 적당한 온도의 차가 차의 맛을 제대로 감별할 수 있도록 해 주므로 반드시 차는 조금 식혀서 마셔 주도록 합니다. 

 

 식후 곧바로 차를 마시지 않기

찻잎 속에는 탄닌산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섭취한 음식물에 포함되어 있는 철질과 단백질에 대해 차는 응고작용을 수행하고, 소화와 영양분 흡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그렇기 때문에 차는 식후 30분 정도 후에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는 중국인들이 식사 도중에도 계속하여 차를 마셔 주듯이,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먹는 경우에는 식사 중간이나 식사를 하고 나서 곧바로 차를 마셔도 괜찮습니다. 

 

 식전에는 차를 마시지 않기

식전에 차를 마시면 타액이 찻물에 희석이 되어 식욕이 떨어지고 소화기관의 단백질 흡수 기능이 잠시 동안 저하가 됩니다.

이는 물도 마찬가지인데 물이나 차를 식사 직전에 마시는 것은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30분 전 물이나 차 한 잔 정도는 공복감을 덜어주고 소화기능과 영양분 흡수 작용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장 청소까지 더불어서 해 준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이왕이면 식사 직전이 아닌 식사하기 30분 전쯤에 차를 마셔 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공복에는 차를 마시지 않을 것 

공복에 차를 마시면 차의 성질이 폐로 들어가서 비위를 차게 하기 때문에 이는 마치 승냥이를 집안으로 몰아온 격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중국에서는 옛날서부터 '공심차'는 마시지 않는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특히나 위장이 좋지 않고 공복에 차를 마시고 나면 위가 쓰리고 아픈 사람의 경우 차를 공복에 마시는 것이 좋지 않으니 피하고 식후 30분 뒤에 차를 마셔 주는 것이 건강에 유익하다고 합니다.

 

 차 잘 우려내기(+차 우리는 방법)

차를 우리기 위하여 우선 물과 차를 준비하고, 이 두 가지 것을 넣어서 우려낼 수 있는 찻잔과 차주전자 등 다기세트를 준비합니다. 그다음 물을 100℃로 끓여 주면서 다기를 가지런히 정돈해 줍니다. 그다음부터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뜨거운 물을 활용하여 물식힘사발과 차주전자 그리고 찻잔 순으로 헹궈 줌과 동시에 예열해 줍니다.
2) 물식힘사발에 100℃의 물을 담아내어 약간 식힙니다.
3) 차주전자에 1인당 2g가량의 차를 넣은 후 조금 전 물식힘사발에 넣어 둔 물이 약간 식어 70℃ 정도가 되었을 무렵 그 물을 차주전자에 넣습니다.
4) 그렇게 차주전자에서 2분 정도 차를 우려낸 다음 찻잔에 차를 살포시 정성껏 따라 줍니다.

차를 잔에 따를 때에는 한 번에 전부 따르지 않고 차주전자를 아래에서 위로, 다시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옮겨가면서 조금씩 잔을 채워 준다. 그렇게 함으로써 차의 맛과 향 그리고 색깔을 고르게 만듭니다.

차-마시는-법
차-마시는-법


5) 찻잔은 오른손으로 살며시 감싸쥔 다음 왼손으로 가볍게 받쳐 줍니다. 차의 빛깔을 먼저 음미한 다음 향기를 맡은 후 차의 맛을 봅니다. 빛깔 - 향기 - 맛의 순서 입니다.

차의 맛을 볼 땐 콧구멍으로 스며드는 증기와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찻물의 따뜻함과 뜨거움 그 온기를 촉각을 통해 느끼어 보며, 차를 마실 때 들리는 그 소리와 찻물을 목 아래로 넘길 때 들리는 그 소리에 청각을 통해 집중해 봅니다.

이렇게 하면 시각과 후각, 미각, 촉각 그리고 청각 이 모든 감각 즉 오감이 자극이 되어 심신 건강에 좋으며 진정한 다인의 경지에 오를 수 있습니다.
6) 차 한 잔은 보통 세 번 정도로 나누어서 마셔 줍니다.

 좋은 차 고르기(+차 고르는 방법)

좋은 차를 선택하려면 차의 색이나 향기 또는 외형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녹차의 경우 겉모양이 가늘고 광택이 있으며 잘 말려져 있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연황색을 내비치는 묵은 잎의 함유가 적어야 하고, 손으로 쥐어 보았을 때 단단하고 무거운 느낌을 주는 것이 여러 녹차 중 상등품입니다.  

* 차 종류 계절별 추천!
- 봄: 우전차, 민들레차
- 여름: 오미자차, 목련꽃차, 조릿대차
- 가을: 국화차, 감잎차
- 겨울: 황금가지차, 메밀차, 도라지차  

녹차
녹차


차는 제조 시기에 따라서 4월 20일과 5월 10일 사이에 채엽한 첫물차와 6월 중순부터 6월 하순 사이에 채엽한 두물차 그리고 9월 하순부터 10월 초순 채엽한 세물차 등으로 구분이 되며, 첫물차의 품질이 가장 뛰어나고 가격 역시 비싼 편입니다.  

차를 구입할 때에는 그 용도나 마시는 사람의 상태를 고려하여 차의 종류와 양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차를 처음 마시는 사람의 경우 구수한 맛을 내는 현미녹차가 적당하며 사무실에서 두뇌회전이나 피로회복 효과를 누리고자 하는 이라면 현미녹차보다는 첫물차가 적당합니다.

가족끼리 모인 가정 내에서 차를 마시는 경우에는 차의 맛과 향을 음미해 볼 수가 있는 고급차가 어울리고, 운동경기나 야외활동 중에는 캔이나 페트병에 담겨 판매되는 설록차가 간편하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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