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 절하는 방법(+상가집 조문 예절/복장)

장례식장 절하는 방법(+상가집 조문 예절/복장)

오늘 포스팅에서 장례식장 절하는 방법에 대해서 상가집 방문 예절과 조문 복장을 포함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결혼식과는 달리 문상이나 조문 등은 초대장 없이도 갈 수 있습니다. 결혼식에는 불참하더라도 장례식에는 반드시 참석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또한 장례식 같은 경우 결혼식과는 다르게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프고 무거운 자리이니 만큼 조문 시 기본적인 문상 예절과 상가예절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 특히나 20~30대의 젊은층의 경우 상가집을 방문하는 것이 생소하여서 기본적인 절차와 예절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장례식장 조문 시 꼭 알아두어야할 기본적인 에티켓과 상가집과 장례식장 절하는 방법 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례식장-절하는-방법

참고로, 조문은 조상과 문상의 합성어 입니다.  '조상'이란 영정을 앞에 두고 절을 하는 것을 뜻하고, '문상'이란 상주에게 인사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상가집에 방문할 경우에는 "문상 간다"란 표현보다는 "조문 간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조금더 정확한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장례식장 절하는 방법

(1) 장례식장 입장하기

우선 장례식장 안에 들어서기 이전에 외투와 모자는 미리 벗어두어야 하고, 복장이 너무 튀지는 않는지 재차 확인해줍니다.다. 장례식장 입장 시에는 조문객, 방명록, 즉 조객록을 꼭 작성합니다. 부의금은 퇴장할 때 내도록 합니다.

장례식장에서 조의금 부의금 액수 그리고 의미

장례식장에서 조의금 부의금 액수 그리고 의미

(2) 빈소에 들어서기

빈소에 들어서서는 전통과 종교별로 예절이 크게 4가지 방법으로 구분이 됩니다. 전통 예법과 기독교, 천주교 그리고 불교 조문 예절이 각각 다릅니다.   

1) 전통 예법  

빈소에 들어서면 상주와 목례를 나눕니다. 준비된 향을 들어 불을 붙인 뒤 향을 흔들거나 왼손으로 부채질을 해서 불을 끕니다. 이때 입으로 바람을 불어서 끄는 것은 예의가 아니므로 입으로 불어 끄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향로에 향을 꼽고 영정을 향하여 묵념을 한 다음 절을 두 번 합니다. 향을 꼽을 때에는 향을 오른손으로 들고 왼손으로 오른손을 받칩니다.  

그런 다음 영정 앞에서 물러나서 상주와 맞절을 합니다. 절을 하는 횟수는 한 번 입니다. 절을 한 후에는 간단한 인삿말을 나눠도 좋으나, 빈소에서는 상주에게 어떠한 말도 하지 않는 것이 기본 예의 입니다.
위의 단계가 끝나면 빈소를 나오면 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곧바로 몸을 휙 돌려나오는 것은 예의가 아니므로 두세 걸음 정도 뒷걸음으로 나온 후에 몸을 돌려나와야 합니다.  

 

2) 기독교 조문 예절

빈소에 들어서면 상주와 목례를 나눈 뒤 준비한 국화꽃을 영정 앞에 헌화합니다. 헌화 역시 꽃은 오른손으로 들어주고 왼손으로 오른손을 받칩니다.
뒤로 한걸음 물러서서 고개를 숙여 잠시 묵념을 합니다. 이후 영정 앞에서 물러나 상주와 맞절을 합니다.
절을 하는 횟수는 한번 입니다.
상주와 맞절을 하는 것은 종교적인 신념과 위배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원하지 않을 경우에는 가벼운 목례를 하여도 좋습니다.

절을 한 후에는 간단한 인삿말을 나눠도 좋으나 빈소에서는 상주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 것이 기본 예의입니다.
위의 단계가 끝나고 나면 두세걸음 정도 뒷걸음으로 나온 후에 몸을 돌려나오면 됩니다.
위의 단계를 모두 마친 다음 부의금을 내고 장례식장을 나서거나, 시장하다면 식사를 하면 됩니다. 

 

조문 위로문자 조문후 감사문자

조문 위로문자 조문후 감사문자

3) 천주교 조문 예절 

분향소에 들어서서 상주와 가벼운 목례를 한 다음 준비된 국화꽃을 들고 고인영정 앞에 헌화를 합니다.
뒤로 한 걸음 물러서서 15도의 각도로 고개를 숙여 잠시 동안 묵념을 올립니다. 향을 잡고 불을 붙인 뒤 향을 좌우로 흔들어 불꽃을 끈다. 한쪽 무릎을 꿇고 향을 향로에 정중히 꽂고 일어나서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절 두번 반을 올립니다. 절을 올린 뒤 상주와 맞절 한번 반을 한 다음 상중 위로 말씀을 드립니다.

장례식장-절하는-방법

4) 불교 조문 예절  

분향소에 들어선 다음 상주와 가벼운 목례를 한 뒤 영정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준비된 향을 집어서 붙입니다.
향을 좌우로 흔들어 불꽃을 끕니다.
향을 향로에 정중히 꽂고 일어난 다음 한 걸음 뒤로 물러선 후 절 두번 반을 올립니다. 절을 올린 뒤 상주와 맞절 한번 반을 하고 나서 상중 위로 말씀을 드립니다.

(3) 절하기 

조문 시 특별히 절하는 법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고 남자는 큰절을 하고, 여자는 평절이나 큰절을 하되 바른자세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례식에서 절할 때 바른자세인지 아닌지는 손의 위치를 보고 판단합니다. 남자는 오른손이 위로 가게 하고, 여자는 왼손이 위로 가게 합니다.

남자 큰절의 경우 자세를 우선 바로한 다음 공수한 손을 눈높이로 올려줍니다. 왼발을 조금 뒤로 빼주면서 공수한 손으로 바닥을 짚은 뒤 무릎을 꿇습니다. 몸을 앞으로 깊이 숙여서 절을 합니다.

여자 큰절의 경우 자세를 일단 바로한 후 공수한 손을 눈높이로 올려줍니다. 무릎 앞부분 양 옆의 바닥을 양손으로 짚어주며 절을 한다. 몸을 앞으로 깊이 숙여서 절을 합니다.

 

 장례식장 복장

(1) 남자 문상객 옷차림 

요즘 장례 예절에서는 검정색 양복을 입어주는 것이 무난합니다. 검정색 양복이 준비가 되지 않은 경우라면 감색이나 회색 양복을 입어주어도 무방합니다.
와이셔츠는 가능한 화려하지 않은 흰색이나 무채색 계통의 단색으로 입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여자 문상객 옷차림  

검정색 상의와 무채색 계통의 폭이 넓은 치마를 입어주는 것이 무난합니다. 검정색 구두에 양말이나 스타킹을 필히 착용을 해줌으로써 맨발을 보이지 않아야 합니다.
장갑이나 핸드백을 착용할 때에는 검정색으로 통일해주도록 합니다. 반지나 목걸이 혹은 귀걸이 등의 장신구와 색채화장은 피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조문시 삼가야 하는 것

당연한 얘기지만 웃는 것은 금물이고 정숙해야 합니다. 무표정을 유지하고 말을 아끼도록 합니다. 또한 유가족을 붙잡고 끊임없이 말을 거는 것은 큰 실례입니다.
꼭 해야 할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면 낮은 목소리로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하거나 조문 후 바깥에서 따로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인이 사망한 경위나 원인 등에 대해 유족에게 묻는 것 역시 큰 실례 입니다. 복장은 너무 튀는 복장을 착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식사 시 술잔을 부딫히면서 술을 먹는 것은 삼가도록 합니다.

 

여기까지 장례식장 절하는 방법에 대해 상가집 예절과 조문 복장을 포함하여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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